인천지역 비연륙화섬(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섬)으로는 처음이다.
이에따라 해마다 어려움을 겪던 이지역 상습물부족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29일 옹진군 북도면 상수도공급을 위해 책정된 총165억의 예산중 국비116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초 사업착공에 들어가 연말쯤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수도본부는 영종도~신도간 약2㎞는 해저구간으로 상수도 관로를 연결하고 신도~시도~모도구간 6.4㎞는 육상구간으로,모도~장봉도 1.6㎞는 또다시 해저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를 마치고 나면 1일 평균 600~700톤의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그동안 1864명의 지역주민들이 지하관정을 통해 공급받아오던 염분 섞인 지하수 대신 신선한 물을 공급받게 되는 동시에 여름철 휴가시즌에 관광객이 대거 몰리며 초래됐던 극심한 물부족 현상도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북도면 인구가 오는2025년에는 2155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비연륙화섬으로는 북도면이 처음인만큼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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