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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4만톤 규모 대산기지 프로판 저온 저장탱크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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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11-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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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00억원 투자, 4만톤 규모 프로판 저온탱크 추가 건설

  • -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LPG 수요 창출 기대

지난 28일 충남 서산 소재 E1 대산기지에서 열린 프로판 저온 저장탱크 준공식에서 천정식 E1 기술운영본부장이 기념사를 읽고 있다. [사진=E1 제공]


E1이 충남 대산기지에 프로판 저온 저장탱크를 완공했다.

E1은 지난 28일 충남 서산시 소재 대산기지에서 프로판 저온 저장탱크 준공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 날 준공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대산 소재 석유화학사 및 서산시청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E1은 2011년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3만톤 규모의 부탄 저온탱크를 건설한 데 이어, 추가로 500억원을 투자해 2년여 공사 끝에 4만톤 규모의 프로판 저온탱크를 완공했다.

이 회사는 석유화학연료로 사용되는 나프타 대비 가격경쟁력이 있는 LPG(액화석유가스)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석유화학사에 LPG를 공급할 목적으로 프로판 탱크를 추가 건설했다.

국내 석유화학용 LPG 시장은 나프타 대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1~3분기 판매된 석유화학용 LPG는 274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E1은 석유화학원료 전용 LPG 터미널인 대산기지에 7만톤, 여수기지에 15.3만톤, 인천기지에 24만톤의 저장 시설을 갖춰 국내에 총 46.3만톤 규모의 LPG 저장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구자용 E1 회장은 "프로판 저온탱크 증설로 석유화학사에 경제성 있는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대산기지가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LPG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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