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판교 메리어트호텔에서 '전자부품-기계·로봇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센서 등 전자부품업계와 이를 사용하는 기계·로봇업계와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워터닉스, 대현하이드로릭스, 디에스티로봇, 로보스타 등 기계·로봇 분야 10개 기업과 다모아텍, 에스에프에이, 서우엠에스, 다인인더스 등 반도체·디스플레이·임베디드 소프트웨어·센서 분야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최근 기계·로봇 제품은 인공지능(AI) 처리 반도체, 첨단 센서, 착용형 디스플레이, 경량형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전자부품을 많이 사용한다.
얼라이언스는 이들 기업이 연구개발 공동기획 등을 통해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협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산업부는 국내기업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계·로봇 기업과 국내 전자부품 업계의 기술·구매 협력이 가능하도록 국제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가기 위해서는 산업간 융합과 협업이 필수"라며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가 산업간 융합과 협업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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