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29일 양일간 양주 송암 스페이스센터에서 ‘경기도 민간 통일교육 단체 협력 네트워크 제3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통일교육 활성화 도모와 통일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도내 민간 통일교육 기관·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동대학교가 주관하는 행사다.
앞서 도는 지난 8월과 10월에 열린 두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통일교육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해보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에 출범한 ‘(가칭)경기도통일교육단체협의회’는 도내 지역사회 통일교육단체 간 협력과 상호교류를 공고히 함으로써 경기도가 통일교육 선도 지자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려지는 협의체다.
‘(가칭)경기도통일교육단체협의회’에서는 도내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구성원 간 협력을 도모하고, 단체 간 협력망을 통한 사전 협의 및 역할 분담·조정 등을 통해 통일교육 사업의 효율화를 꾀하게 된다.
또한 통일 분야 여론 수렴, 통일정책 자문·건의 및 연구·조사 활동, 청년·청소년 대상 통일의식 함양 활동, 지역사회의 통일기반 조성 활동, 기타 통일교육 추진에 필요한 각종 사업 추진 등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가칭)경기도통일교육단체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향후 지역별·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보다 효과적인 협의회 운영을 도모하기로 했다.
김광수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최근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가 튼 만큼,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통일교육이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도민들의 통일 공감대 확산과 통일의식 고양에 큰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