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29일 “ '2018년도 하반기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지난 2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실시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들어 국내 말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사육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말 전염병 발생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말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말 사육농가의 경제적 손실 방지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는 말 주요 전염병 2종(말인플루엔자, 선역)에 대해 11월 말~12월에 걸쳐 1200여 농가의 말 1만9000여두 규모로 지원된다. 올해 상반기(4월~5월)에는 예방백신 2종(인플루엔자, 일본뇌염)이 1만8000여두에 지원된 바 있다. 하반기 지원규모가 상반기보다 1000여두 증가하는 이유는 올해 태어난 망아지들이 접종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통하여 수혜처의 비용 부담이 없기에 영세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백신접종 등 방역내역은 한국마사회 말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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