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2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12월8일 KHIS(Korea Horse Industry Standard) 기승능력 인증제(이하 기승능력 인증제) 4등급을 최초 시행한다”라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말산업 표준화를 위해 기승자의 말에 대한 이해와 기승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기승 능력 인증제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기승자의 수준에 맞는 말을 배정해 안전사고를 줄이고, 단계별로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할 수 있다.
2016년부터 시작했으며, 총 1504명이 기승 능력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첫 시행되는 4등급은 그동안 시행했던 기승 능력 인증제 중 최고 수준이다. 5급부터 7급까지가 초∙중급자들을 위한 인증이었다면 4등급은 전문성이 있는 단계로 가기 위한 첫 단추라고 볼 수 있다.
일선 승마장 관계자는 “한국마사회에서 기승능력 인증제도 도입 후 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수요가 많아 별도 강습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 제도 시행이후 승마장 경영수지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추완호 말산업진흥처장은 “이번 4등급 시행으로 기승능력 전체 등급 중 통합등급(4~7등급) 시행의 기반을 확고히 하게 됐다”며 “향후 제도의 활성화로 국내 승마인구 증가와 일선 승마장의 경영개선은 물론, 말산업 전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자세한 응시 방법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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