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KT 화재 예방하자”…부산 전력·통신구 56곳 긴급 소방특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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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11-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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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국사 화재현장에서 국과수 관계자들이 2차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부산지역 전력·통신 지하구 56곳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민관 합동 특별조사반은 7개 반으로 편성되고, 소방·건축·전기·가스 분야 전문가 등 모두 60명이 참여한다.

특별조사반은 점검 결과 중대한 위반사항을 확인하면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리고 경미한 사항은 이른 시일 내 시정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하구 소방시설 적용 기준을 길이가 아닌 위험도와 중요성 등을 고려해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하게 된다.

현행 소방시설법상 500m 이상 통신용 통신구는 스프링클러 방화벽 등 연소방지설비를 해야 하며 연 1회 종합정밀점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500m 이하 통신구는 소방설비 의무도 없을뿐더러 사업자 측이 자체적으로 하는 소방시설 점검이 전부다. 점검과 함께 12월 말까지 전체 지하구를 대상으로 소방관서 합동 훈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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