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토지주택공사, 스마트 물류시스템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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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11-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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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능형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오른쪽)과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지능형 물류시스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세종시 우정사업본부에서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우정사업본부]


우체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지능형 물류시스템 구현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9일 세종시 우정사업본부에서 스마트시티(세종시 등) 내 스마트우편함, 드론·로봇배송 등 지능형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우편함 설치, 드론·로봇배송 등 첨단물류 기술 도입을 위해 함께 연구·협력하고 국민중심의 우편물 배송 서비스 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스마트시티에 구현될 첨단 물류기술인 스마트우편함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전자적 기능이 부여된 우편수취함으로 우편물의 분실·훼손,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없이 등기우편물과 소형 소포까지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현재 우정사업본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범사업을 추진해 의정부 민락지구 신축아파트 992세대 등에 운영하고 있으며 우편물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다.

드론배송은 우정사업본부에서 도서(전남 고흥), 산간(강원 영월), 도심(세종시)내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스마트시티 내 도입 방안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연구·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 초소형전기차, 로봇배송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요소를 스마트시티에 적극 도입·실증하여 물류분야에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성주 본부장은 “스마트시티 내 지능형 물류시스템 구현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물류 기술발전 및 보급 활성화의 계기가 되어 국민들의 우편물 이용 편익 향상 및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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