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에 따르면, 충남친환경농업협회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내 친환경농업인과 나소열 도 문화체육부지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전량배 회장의 대회사와 나소열 부지사 축사,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현황과 과제, 충남친환경농업협회 주요 과제 설명, 창립식,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창립대회와 함께 본격 활동에 돌입한 충남친환경농업협회는 친환경농업 관련 정책 개발, 교육·홍보·소비자 체험 등 생산·가공·소비를 총괄하며 도내 친환경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게 된다.
나소열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생산과 가공, 농협위원회가 참여하는 충남친환경농업협회는 보다 폭 넓은 역할이 기대된다”라며 “도는 앞으로도 충남친환경농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전량배 회장은 “각 위원회가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친환경농업의 활로를 모색해 나아가자”며 협회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충남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 2016년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이 설치됨에 따라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창립하고, 이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창립한 도내 10개 친환경농업협회 시·군 지회가 지난 8월 대의원 총회를 실시, 광역 단위로는 전국 처음으로 창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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