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도 가능한 전종목 취급 도매몰 ‘디씨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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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기자
입력 2018-11-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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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클럽]

“장끼 하나 써주세요”, “미송 잡을게요”, “한고미 주세요” 등의 말들은 도매시장에서 통용되는 용어들이다.

장끼는 기장(영수증), 미송은 일시품절 상품 등의 선지불 후배송, 한고미는 사이즈별로 하나씩을 의미한다. 새내기 창업자가 사입을 위해 처음 도매시장에 갔다면 알 수 없는 용어들과 도매시장의 분주함에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도매시장의 특성상 일반 소비자에게는 물건을 주지 않는데 초보 창업자의 경우 자칫 일반 소비자로 오해 받아 사업자임을 증명해가며 사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사입에 도가 튼 베테랑 사업자들에게도 도매시장 사입은 전쟁과도 같다.

동대문 밤 도매시장은 2장 이상 구매를 기본으로 한다. 낱장 구매는 안되고 색상 별 혹은 사이즈별로 주문하는 것이 관례이며 기본적으로 반품이 불가하다. 이는 사진만 찍고 반품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불량제품의 경우에도 환불이 아닌 정상 제품으로 교환만 가능하다.

혼자 상품 소싱부터 매장관리, 판매까지 해야 하는 1인 사업자의 경우 상품 구매를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도매사이트가 있어 관심을 끈다.

B2B 마켓플레이스 디씨클럽은 이용시 사입수고와 재고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자는 밤마다 직접 도매시장에 가지 않아도 원하는 스타일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쉽게 비교하고 도매가로 구매할 수 있고 상품별 낱장 구매는 물론 하자상품의 경우 교환/반품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씨클럽은 전 물류를 취급하는 도매 쇼핑몰로 쇼핑몰 창업, 매장운영 사업자가 도매회원으로 가입하면 입점 남성 및 여성의류, 패션잡화, 속옷, 출산용품, 유아용품, 장난감, 스포츠용품, 뷰티용품, 애완용품, 문구용품, 생활용품, 디지털/가전, 산업용품 등 모든 분야의 상품을 도매가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씨클럽 온라인 쇼핑몰창업 및 도매, 공급사 입점에 관련한 문의 사항은 디씨클럽 공식 홈페이지 또는 상담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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