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반도체 경기의 둔화 가능성은 있지만 우려할만큼의 급락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경기와 금리 정책을 결부시키는 건 무리가 있다"며 "반도체에 대한 설비투자 기여 도 등을 감안해보면 성장률이 영향을 많이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해 반도체 경기가 우려할 만큼 꺾이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기대가 많은 것 같다"며 "세계경제가 큰폭으로 둔화된다고 하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지금 여러 전반 전제를 깔고 보면 반도체 경기의 둔화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수요는 견실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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