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파주 도라산역에서 개최된 환송행사는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의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축사에 이어 기관사에게 잘 다녀오라는 의미에서 머플러를 둘러주는 출무신고 등으로 진행됐다.
최종환 시장은 “오늘 행사는 10년 만에 우리 열차가 북측 지역을 운행하는 의미있는 행사로서 통일의 관문 파주 도라산역에서 개최된 점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파주시는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한반도 평화수도이자 통일의 관문인 만큼 파주에 통일경제특구를 시급히 조성돼야 하며, 현재 국제역인 도라산역을 중심으로 유라시아 철도망의 구축하면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남북철도 연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통일한국을 사전에 준비하고 향후 인구 70만의 도시규모에 걸 맞는 중장기 철도망 구축을 위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중장기 철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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