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부터 린까지 '불후의 명곡', 역대급 라인업 공개…故김현식·유재하 추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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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12-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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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불후의 명곡'이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12월 1일과 8일 2주간에 걸쳐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더욱 그리워지는 가요계의 영원한 두 별 故김현식과 유재하의 명곡들로 꾸며진다.

1980년 1집 앨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1990년 11월 1일, 간경화 투병 끝에 33세의 젊은 나이에 별세한 故 김현식은 거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가요계의 영원한 가객.

또한, 1987년 데뷔해 단 하나의 앨범만을 남긴 채 1987년 11월 1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유재하는 직접 가창, 작사, 작곡, 악기 연주까지 선보인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 내 품에’, ‘가리워진 길’ 등 한 여인과의 사랑과 이별, 재회를 주제로 한 자전적인 이야기를 섬세한 감성으로 노래한 가요계 음유시인이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김현식과 유재하가 세상을 떠난 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며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을 위로해주는 명곡들을 재해석해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감성으로 울림을 주는 명 무대들이 탄생할 예정이다.

출연자로는 불후의 대표 보컬리스트 임태경, JK 김동욱, 하동균, 린, 휘성, 김연지, 에일리를 비롯해 불후의 대세 밴드 몽니와 사우스클럽, 예술가 부부 소리꾼 김나니와 현대무용가 정석순, 4인조 보컬 그룹 브로맨스, 첫 출연하는 화제의 싱어송라이터 적재까지 총 12팀이 출연,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끄는 최강 보컬리스트들의 총 출동으로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故 김현식 & 유재하 특집’은 오는 1일과 8일(토) 2주간에 걸쳐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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