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30일 경기 가평군과 가평군농협으로부터 친환경 무농약 쌀 200포를 기탁 받았다.
시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좋고 영양가 높은 친환경 우수 식재료 지원을 위해 청정지역인 가평군과 지난 2011년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급식에 가평군의 친환경 무농약 쌀을 급식으로 공급해 가평군 쌀 재배농가의 판로 개척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있다.
강현도 가평군 부군수는“서구화 되고 있는 식습관과 저출산 등 인구감소로 쌀 소비량이 감소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안양시의 쌀 구매는 농가소득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배수용 부시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위해 품질 좋은 쌀 생산을 부탁드리고, 기부해 주신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10kg의 쌀(620만원 상당)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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