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요 증권사는 주간추천종목으로 삼성엔지니어링과 휠라코리아, CJ제일제당, GS건설, 코스메카코리아, 한미약품 등을 꼽았다. 파라다이스와 하나금융지주, 한솔케미칼도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과 휠라코리아, CJ제일제당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올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9.4% 늘어난 3543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8900억원으로 25.9% 올랐다. 내년에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화공부문에서 원가율이 안정화된 점이 긍정적이다.
휠라코리아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미국 사업 성장세와 특허권 수익 확대에도 주목할 만하다.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실적에 반영된 가공식품 부문에 대한 일시적 비용 부담을 4분기부터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 부문을 제외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4% 늘어난 7471억원으로 예상된다.
SK증권은 GS건설과 코스메카코리아, 한미약품을 추천했다. 올해 GS건설의 해외 수주액은 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실적 개선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VT코스메틱과 닥터자르트, TS샴푸의 온라인 주문이 늘어나며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기존 고객사들의 주문 확대를 통해 자회사 잉글우드랩의 생산 경쟁력이 확보된 점도 호재다. 최근 외주 생산 증가도 이익 추정치 상향 요소 가운데 하나다.
한미약품은 신약인 롤론티스, 포지오티닙의 임상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 베이징 법인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와 하나금융지주, 한솔케미칼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동남아시아 신규 고객을 늘렸고, 그만큼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다이스시티 레저시설 확충에 따른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전세자금과 중소기업 대출 증가에 힘입어 원화 대출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케미칼은 주력 제품인 과산화수소의 제품 가격이 인상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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