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구간인 '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이 1일 오전 5시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개통됐다. 2009년 12월 첫 삽을 뜬지 9년 만이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구간은 2단계 구간의 종착역인 종합운동장역을 시작으로 총연장 9.2㎞에 삼전역, 석촌고분역, 석촌역(8호선), 송파나루역, 한성백제역, 올림픽공원역(5호선), 둔촌오륜역, 중앙보훈병원역까지 8개역이 이어진다.
지하철 9호선이 종합운동장부터 중앙보훈병원까지 연장됐지만, 9호선이 완공되는 데는 9년이 더 걸릴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공사는 2027년 완공이 목표다. 2018년 11월 현재 기본계획 용역 시행 및 중앙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3단계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역을 기점으로 5호선 고덕역을 거쳐 샘터공원까지 총 3.8㎞가 연장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강동구에서 강남권 진입이 30분 이내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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