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무인텔 화재, 2층 객실에서 불 시작…2명 사망·5명 연기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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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2-0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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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신원미상 여성 부검 의뢰키로

[사진=연합뉴스]


여수 돌산읍에 있는 한 무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오후 10시 58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한 무인텔 2층 객실에서 불이 시작돼 30분 뒤 진화됐다.

하지만 객실에서 30대 남성 A씨와 신원 미상의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투숙객 5명은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무인텔에서는 객실 30개 중 24개에 손님이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옆 무인텔에는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다. 

경찰은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또한 날이 밝는 대로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가 발생하기 전 상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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