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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급성장한 LCC '에어부산' 안전운항체계 종합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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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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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진에어 이어 세 번째 점검 대상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까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의 안전운항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보유 항공기가 25대 이상일 경우 증가된 운항 규모에 따라 안전운항체계가 갖춰져 있는지 재점검하는 취지다. 지난해 4월 당시 28대를 보유한 제주공항에 이어 올해 3월 25대를 보유한 진에어가 종합점검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점검은 조종, 객실 등 운항분야별 전문 감독관으로 구성된 점검팀이 실시한다. 앞서 2015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항공안전장애 분석자료 및 항공사 규정 집중 검토, 항공사 기초자료 수집 등의 예비점검을 마쳤다.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급성장했다.

올해 10월과 비교해 매출액은 721억원(2009년 말 기준)에서 5488억원으로 8배 가까이 뛰었다. 직원 수는 152명에서 1339명으로, 연간 탑승인원은 141만명에서 809만명으로 증가했다. 운항노선 또한 국내선은 1개 도시·1개 노선에서 5개 도시·7개 노선으로 늘었다. 국제선은 당시 1개국·1개 도시·1개 노선이었으나 현재 10개국·22개 도시·28개 노선으로 확충됐다.

이에 따른 조직·기능 확대, 시설·장비 확보 등 내적 성장과 과감한 안전투자 유도 등에 중점을 두고 점검한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편적인 법규 위반사항 확인보다 현재 규모에 걸맞는 안전체계 확보에 필요한 종합적인 사항을 거시적 관점에서 자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에어부산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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