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롯데시네마 건대에 국내 최초로 '3D 오닉스' 설치... 미래형 영화관 구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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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12-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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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들이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 설치한 극장용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 '3D 오닉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롯데컬처웍스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 극장용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 '3D 오닉스(Onyx)'를 적용한 '슈퍼(Super) S'관을 지난 1일 열고 모바일 기반 최첨단 영화관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삼성의 3D 오닉스와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최고 수준의 영화 관람 환경을 구축하고 보다 편리한 구매 환경과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Super S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3D 오닉스 상영관으로 가로 10m 크기에 최대 300니트 밝기와 4K 해상도를 구현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 해주고 2D와 3D 영화를 병행해 상영 가능하다.

또한 이 영화관에는 효율적 극장관리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을 기반으로 한 업무 솔루션을 대거 적용했다.

극장 로비에는 삼성전자의 태블릿 '갤럭시탭 S4'와 보안 플랫폼 '녹스(KNOX)' 기반의 스마트 키오스크가 설치될 예정이다. 음성 기반으로 티켓 예매와 매점 메뉴 주문이 가능하다.

태블릿을 활용한 스마트 키오스크는 조작이 간단하고 서비스 대기 시간을 줄임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롯데컬처웍스와 함께 극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워치 '기어 S3'와 '갤럭시워치' 기반의 FMS(현장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무전기를 통해 해왔던 직원 간 통신, 현장 점검, 분실물 등록 등 극장 내 주요 관리 요소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 문의에 즉각 대응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닉스 스크린과 함께 모바일 기반 극장 운영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첨단 영화관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업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관람객들이 기존에 없었던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영화관을 구축하는 것이었다"며 "앞으로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솔루션 등을 통해 미래형 시스템 적용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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