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처음 시행한 아산시 청년내일카드 사업이 청년 채용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아산시에 따르면 2018년 11월말 기준 청년내일카드에 신청한 청년근로자는 150명을 기록 당초 목표 100명을 조기 달성했다.
청년내일카드 사업은 청년 근로자의 취업 초기 안정적 정착과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도입한 지역기반 통용 체크카드다.
지원 사업 내역을 보면 관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입사해 6개월 이상 근무한 청년(만18세~34세) 100명들은 1인당 매월 25만원 한도 내에서 근속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해 준다.
지급된 청년내일카드는 건강관리, 자기계발, 여가선용, 교통비 등 폭 넓은 범위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월 공고이후 많은 청년근로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기업 인사담당자 및 아산청년내일센터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청년내일카드를 홍보한 것이 조기 목표 달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월말 마감된 사업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청자 150명중 69%인 104명이 지급 요건을 충족했다.
남자 67명(64%), 여자 37명(36%)이며, 연령별로는 20대가 77명(74%)으로 주를 이루고 30대 24명(23%), 10대 3명(3%)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업종별로는 제조업 근로자가 81명(78%)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비스업 11명(10%), 도매업 6명(6%), 기타 6명(6%)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청년내일카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청년내일카드와 같은 청년층 대상 대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