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주차장 공유사업 추진

  • '모두의 주차장' 앱 출근, 외출 등 지정구획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 성동구가 공유주차로 관내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성동구는 비어 있는 거주자 우선주차장을 이웃과 함께 사용하는 공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출근 또는 외출 등으로 빈 거주자 우선주차장 지정구획을 '모두의 주차장' 앱을 통해 신청해 이용토록 하는 것이다. 시간대별 빈 공간은 소액결제 뒤 이용할 수 있다.

거주자 우선주차장은 올해 7월 모두컴퍼니와 협약을 통해 9월부터 편의를 제공 중이다. 해당 지정구획 배정자라면 누구나 '모두의 주차장' 앱을 다운받아 쉽게 가입해 참여할 수 있다.

제공자(배정자)는 사용자가 납부한 요금을 50%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타 주차장의 요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문화상품권으로도 전환된다.

구는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을 SNC업체와 개발하고 있다. 기존 주차관리시스템에서 차량감지센서와 IoT 통신분야를 부가한 향상된 시스템을 내년 4월 중 시범운영 후 기능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공유주차사업으로 주택가 등의 주차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기존 주차장이 비어 있는 때 외부에 제공해 더욱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