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미넴'으로 알려진 인물의 측근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일요신문은 클럽에서 수표를 뿌려 화제를 모았던 헤미넴의 측근 인터뷰를 공개했다.
측근 A씨는 "헤미넴은 83년생으로, 타워팰리스를 월세 임대하고 페라리를 타고 다닌다. 사람들은 그를 슈퍼관종이라고 한다. '수천억 원을 벌었다'라는 기사를 봤는데 사실이 아니다. 리플이 100원 이하일 때 투자해 수백억까지 불어났다고 하는데 한 푼도 청산하지 않아 코인으로는 20~30억 원 정도 벌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헤미넴의 주장"이라며 소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헤미넴은 강남에서 승무원 전문 학원을 운영 중이라는 A씨는 "클럽에서 200억 썼다는 말을 듣고 주변에 물어봤는데 거짓말이었다. 클럽 측도 광고 차원에서 과장에 동참해 부풀려지는 경우가 많다. 노이즈 마케팅 차원에서도 클럽 아바타로 헤미넴을 세운 셈"이라며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헤미넴에 대해 "유흥업소를 좋아하고 자주 가고 관심받기를 좋아한다. 허풍이 심하긴 하지만 운 좋게 암호화폐로 돈을 꽤 만진 사람이지만 유명해질 만한 사람은 아니다.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만큼 돈이 많지도 않다"며 마케팅을 열심히 한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헤미넴은 강남의 한 클럽엣에서 2억 5000만 원짜리 고가 샴페인을 마시고 현금 1억 원을 뿌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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