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올해도 연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2007년부터 스타벅스 대표이사를 맡은 국내 식음료업계 최장수 CEO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지난 30일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사랑의 김장김치는 스타벅스가 해마다 연말에 벌이는 봉사활동으로, 올해 10년째다.
이날 스타벅스 파트너(임직원) 50여명은 서대문지역 자원봉사 단체회원들과 함께 700포기의 김치 김장을 했다. 이 김치는 서대문지역 저소득 가정 200여 가구에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석구 대표는 “어느덧 10년째 연말이면 서대문복지관과 함께 김장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지역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보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타벅스는 2012년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카페 이스턴의 시설과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바리스타 교육을 지원해 ‘재능기부 카페’ 1호점으로 재단장하기도 했다. 카페 이스턴은 재개장 이후 매년 월평균 매출이 약 20% 이상 늘고 있다. 최근 60세 이상 실버 바리스타 여섯 명을 추가 고용해 현재 열 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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