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1월 30일 수원향교(팔달구 향교로 107-9) 유림회관에서 ‘제298기 명륜대학’ 수료식을 열고, 유학반·서예반·한문반·다도반·한시반·경전반 등 6개 반 153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제29기 명륜대학’ 과정에서는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에 의한 인본주의와 공부자(孔夫子)의 근본정신을 바탕으로 도덕성·인간성 회복을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박원준 수원향교 전교는 “전통윤리교육으로 사람을 중시하는 유도정신(儒道精神)을 회복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륜대학은 수원향교가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전통윤리 보급과 전통문화 창달을 위해 1990년 개설한 교육과정이다. 매년 2월 수강신청을 받고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명륜대학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전통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향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