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대구시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유작전은 유족들이 소장한 작품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계명대학교 동양화과 동문들의 도움과 계명 한국화회, 춘곡 고희동 기념 사업회, 그리고 최서아 작가가 몸 담고있는 한국 실용 미술협회에서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작가는 활동 초기 자연을 소재로 수묵작업을 주로 했으나 후기에는 민화(民畵) 연구에서 채득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채색화에 집념했다.
특히 산과 물, 나무, 구름, 정자, 새, 꽃을 소재로 크레용을 사용해 스크래치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자유롭고 대범한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수작(秀作)들이다.
故 임방기 화가는 2001년 37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기 전 다양한 초대전과 기획전을 개최했으며 ‘1993년 대한민국 청년미술제’에서 평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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