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대기오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소를 확대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군에서 1개, 태안화력에서 7개, 중부발전에서 1개 등 총 9개를 설치 올 연말까지 설치 할 예정이다.
설치되는 장소를 살펴보면 군은 내년 발전소가 위치한 원북지역에 1억 9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가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오존,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한다.
태안화력은 △원북면 이곡1리 다목적회관 △이원 초등학교 내리분교 △소원면 소근2리 어업인복지회관 △대기초등학교 △태안읍 산후1리 다목적회관 △근흥면 안기2리 마을회관 △태안읍 반곡2리 마을회관 등 총 7개소를 설치한다.
한국중부발전(주)은 고남면 주민자치센터에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대기오염측정소 설치가 완료되면 대기질을 상시 측정해, 태안화력발전소와 인접한 원북지역 주민들의 건강 모니터링과 대기오염 감시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다른 지역도 대기 오염 감시 등을 수행 할 수 있으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세먼지 관리 및 저감 대책 수립으로 ‘청정 태안’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대기오염측정소 확대 설치로 대기오염으로 인한 군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군민 행동요령과 대기오염정보를 옥외 전광판 등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군민 불안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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