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이 연장된 후 첫 개통됐으나 실제로 이용하는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9호선은 최강 지옥철 증량이나 해라~~!!(na***) ""9호선이 가장 최악이다 진짜(yo***)" "9호선 지옥철이 업그레이드됐네(bc***)" "예상대로 사람이 종전보다 많아질 거 알고 있었지만 증차만 제대로 되었어도 해결될 지옥철 문제인데… 9호선 타본 사람 만이 아는 고통을 지금도 느끼고 있으니 이게 9호선의 현실이다(su***)" "노인들 출근시간 9호선 타지 마세요. 질식사합니다(qf***)" "9호선 연장 개통 화나네 진짜ㅋㅋㅋㅋ 이걸 인간 타라고 만들어뒀냐(su***)" "9호선 문제 심각합니다. 지옥철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혼잡역에서 타고 내릴 때 사람이 너무 많아 안전하지 않습니다(sh***)" 등 댓글을 달았다.
지난 1일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9호선은 종합운동장과 중앙보훈병원을 잇는 3단계 구간을 개통하며 정식 운행에 돌입했다.
1일과 2일은 주말이라 별다른 혼잡은 없었으나, 3일 개통 후 첫 평일 출근에 나섰던 시민들은 그야말로 지옥철을 경험했다. 9호선은 이미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혼잡스럽기로 유명한 노선이다.
혼잡을 우려한 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급행열차 18대 모두 현재 4칸에서 6칸으로 늘려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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