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11월18일~24일 인천시내 총500여 초·중·고교학생 32만여명중 242개학교에서 1195명의 인플루엔자 감염의심학생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6명과 비교해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10월 4주차에 17명이었던 감염의심학생들이 10월5주차에 86명으로 증가하더니 11월들어서는 첫째주에 갑자기 435명으로 급증하더니 2주차에는 721명,3주차에는 1195명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인천학생 인플루엔자 주의보
이 때문에 미추홀구에 있는 A학교의 경우 지난주 기준으로 65명의 환자가 발생해 40여명이 결석하는등 인천시내 각급학교에서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인천시교육청은 의심환자 발생시 등교중지를 권고하도록하고 학교별 환자발생 상황을 매일 보고하도록 하는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예방수칙과 예방접종기관을 안내하는 공문을 각 학교로 발송하고,환자가 많이 발생한 학교에 방역마스크를 지급하는가 하면 인천시와 기초단체,각 보건소등과 협조체계 점검 및 필요시 역학조사도 공동으로 진행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교육청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는등 지난해보다 유행시기가 2주 정도 빨라진것도 한 원인이지만 학생들이 좁은교실에서 장시간 머무는 상태에서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전 독감이 발생해 확산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개인위생이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만큼 학생들을 상대로 보건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힌편 인천시에서는 지난2016년 12월18일 현재 초등생6000여명,중등생2000여명,고등생1000여명등 총8660명의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발생하는등 큰 홍역을 치룬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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