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BIE 사무총장, "2025년 오사카 세계박람회, 2030 부산유치에 아무 영향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12-03 17: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로세르탈레스 총장 국제컨퍼런스 기조연설 위해 부산방문, 오거돈 시장과의 접견에서 의견 밝혀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사진 왼쪽 세번째)과 오거돈 부산시장(중앙)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이 "2025년 오사카 세계박람회는 2030년 부산 유치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세계 박람회 주관 기구인 국제박람회기구(BIE)의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이두 4일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시 주최 '제5회 국제콘퍼런스' 참석을 앞두고, 3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 외에도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차장과 최재철 국제박람회기구 집행위원장(現 주덴마크 대사)이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한반도 평화정착과 세계 공동번영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박람회 유치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는 어느 때보다 뜨겁고 강하다"고 밝히고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인류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주제개발이 중요한데, 지금 열리고 있는 한반도 평화시대가 전 세계인들에게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세계박람회의 방향성과 목적성에도 부합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2025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오사카가 결정됐지만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은 20년째 국제박람회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인물로, 오거돈 부산시장과는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여수엑스포를 준비할 때부터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콘퍼런스"는 '월드엑스포를 통한 미래의 공동번영'을 주제로 국제박람회기구 관계자를 비롯한 국내외 엑스포 전문가와 각 분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