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전 부총리, 현대重 사외이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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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12-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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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신상의 사유”…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임명 후속조치 해석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권오규 전 부총리가 현대중공업 사외이사에서 물러났다.

현대중공업은 3일 권 전 부총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외이사에서 중도 퇴임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 현대중공업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린 권 전 부총리는 8개월만에 사퇴했다.

현대중공업은 권 전 부총리의 사퇴이유에 대해 “일신상의 사유”라고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권 전 부총리가 지난달 29일 현대차정몽구재단 신임 이사장에 선임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한다.

권 전 부총리는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국장, 재정경제부 차관보, 조달청 청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 5~7월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 실장을 거쳐 2006년 7월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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