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버라이즌과 손잡고 내년 상반기 美 시장에 5G 스마트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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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12-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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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내년 상반기에 미국시장에서 5G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미국 주요 IT(정보기술)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삼성과 버라이즌은 이번 주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리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테크놀로지 서밋에서 '5G 컨셉트 디바이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스마트폰에는 퀄컴의 미공개 모바일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50 5G NR 모뎀’과 퀄컴 ‘안테나 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서비스를 구현할 차기 스마트폰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이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버라이즌과 함께 5G 홈브로드밴드를 구축했다. 버라이즌은 세계 최초로 5G 홈브로드밴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의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은 국내에서도 이동통신 3사가 이달 1일을 기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6대 광역시 중심지 등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시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5G의 전송 속도는 LTE의 최대 20배인 20Gbps에 이르고, 한꺼번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양도 100배 크며 지연 속도는 1ms(0.001초)로 LTE 대비 100분의 1로 줄어들어 꿈의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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