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구단주 윤화섭 안산시장)가 3일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사랑나눔 상’과 ‘그린스타디움 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2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날 시상식은 2018시즌을 빛낸 K리그1, K리그2 각 구단의 스타들과 축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안산이 수상한 2개의 상은 이 날 모인 K리그 22개 전 구단을 대상으로 한 상이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사랑나눔 상’은 다양한 지역사회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한 구단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역밀착 관계 형성 및 K리그에 대한 팬들의 인식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주어진다.
안산은 지난 2017년 처음 신설된 ‘사랑나눔 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하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진정한 시민프로축구단’임을 증명했다.
창단 해부터 ‘시민이 행복한 구단’을 경영 철학으로 삼고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한 안산의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린스타디움 상’은 ‘K리그 그라운드 평가인증제’로 전문기관의 현장 시험 평가와 K리그 선수, 경기평가관의 평점을 통해 최고의 그라운드 컨디션을 유지한 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안산이 이 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산 이종걸 단장은 “안산만의 구단 정체성을 가지고 꾸준하고 진정성 있게 계속 나아갈 것이다. 내년 시즌에는 더 많은 안산시민들이 와~스타디움을 찾아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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