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대북제재 선결 조건은 '비핵화 진전'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널드 레이건 재단·연구소에서 열린 연례 국가안보 토론회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분명한 것은 그들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에서 벗어나려면 (비핵화에서) 진전을 보여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북·러 중 어느 국가가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느냐'는 질문에 "힘(power), 긴급성(urgency), 의지(will) 등 세 가지 측면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다.
시급성 측면에서는 '북한', 힘 측면에서는 '러시아', 의지 측면에서는 '중국'이라고 각각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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