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주름개선제 ‘보툴렉스’, 대만 진출…중화권 시험대 오른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출시 계획…3년 이내 시장점유율 30% 달성 목표

[사진=휴젤 제공]

바이오의약품 전문업체 휴젤은 대만 위생복리부로부터 주름개선제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 시판허가를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만에서 국내 보툴리눔톡신 제조업체가 제품 시판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젤에 따르면, 대만은 보툴리눔톡신 시장이 해마다 11% 이상 성장하고 있다. 현재 3개 해외업체가 대만에서 보툴리눔톡신을 팔고 있다.

휴젤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보툴렉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허가로 본격적인 중화권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초 중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중국에서는 내년 말 시판허가 승인이 목표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대만 시장은 중국 진출을 가늠할 시험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출시 이후 3년 이내 시장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가능한 모든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