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100년 먹거리 완성, 잘사는 의정부 이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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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18-12-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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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의회 시정연설…내년 핵심사업 추진 원년 삼겠다'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4일 "의정부 100년 먹거리 설계를 완성해 희망도시 의정부, 잘사는 의정부를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의정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5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내년도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한 핵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내년까지 복합문화융합단지 부지조성을 마무리하고, 이듬해부터 글로벌 K-POP클러스터, 뽀로로테마랜드,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 시장은 장암동 아일랜드캐슬 대한민국 웰리스 관광지 지정 추진, CRC 국가주도형 안보테마관광단지 조성, 캠프 스탠리 액티브 시니어시티 조성, 캠프 잭슨 국제아트센터 건립 등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전철 7호선 노선 변경, 전철 8호선 연장, 군포 금정간 GTX 조기착공, 수서발 KTX 노선연장, 경전철 지선 건설 및 노선연장, 호원IC 호원동 연결, 송추길 확장 등 친환경 인프라 확장도 제시했다.

안 시장은 2021년 개교·개원 목표인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을 조기에 완공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평생교육원 재단 신설, 직동공원 청소년 힐링 복합문화 공간 조성, 민락동 미술도서관 건립 등 교육부문 투자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관련한 통합보훈회관 준공, 보훈명예수당 인상, 온종일 돌봄센터 설치, 육아종합센터 활성화 등 시정 계획도 밝혔다.

안 시장은 다가오는 남북화해와 통일시대의 중심이 될 의정부 위상에 걸맞도록 행정력을 더욱 높이겠다고도 밝혔다.

안 시장은 "의정부는 통일시대를 이끌어 가는 평화의 중심이 돼가고 있다"며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경기북도, 가칭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는 시대적 요청사항이고, 신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시는 올해 대한민국 교육혁신부문 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인센티브와 포상금으로 71억4300만원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경전철 파산은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수습 가닥을 잡았지만 지방선거에 따른 지역갈등으로 통합의 리더십으로 십분 발휘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시장은 "전철 7호선 연장도 시민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도의 업무인 동시에 광역적·정책적 문제이다 보니 시장으로서 한계와 낭패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시는 올해 본예산보다 일반회계 11.40%, 특별회계 6.09% 늘어난 1조803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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