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한 현직 법관 탄핵소추 대상자 15명을 1차 검토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사법농단 의혹으로 징계청구된 13명에 더해 권순일 대법관, 임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총 15명을 탄핵소추 대상자로 지정했다.
정의당은 조만간 이 명단을 토대로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등과 여야 합의 가능한 탄핵소추 대상자 명단을 조율할 계획이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달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특별재판부 도입 등에 합의할 때부터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일선 판사들을 탄핵해 직무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