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이 독자적으로 기획한 삼각 포인트 순찰은 시행 초기부터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시행되고 있다.
최근 세종경찰서는 이 시책을 활용해 중요 범인을 검거한 유공직원을 포상했다.
사건은 지난 달 21일 새벽 지역 내 화장품 매장에서 야간침입절도 사건이 발생됐다. 당시 피의자는 화장품 매장 문을 강제로 개방한 후 시가 4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절취했다.
특히 지난 1일 오후 공사현장 공구 절도(150만원 상당)신고를 받고 출동한 조치원지구대 유우영 순경은 주변 CCTV 비상벨을 눌러 관제센터 요원과 교신해 화상 수색을 요청, 흰색 모자를 쓴 남자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검거했다.
세종경찰이 중점적으로 추친하고 있는 지역경찰-112상황실-관제센터 간' 삼각포인트' 순찰과 아동·청소년 상대 '하늘에서 경찰관 목소리가 들려요' 프로그램 운영이 치안유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지역경찰이 방범용 CCTV 비상벨을 홍보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상 유무가 점검되는 등 상시 최적 상태로 시설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통합정보센터가 경찰관에게 수사 목적으로 70회정도 CCTV 열람을 제공하는 등 빛을 발하고 있다.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삼각포인트 순찰로 지역경찰이 시민에게 좀 더 다가가는 체감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더불어 방범용 CCTV 최적화도 가미되어 각종 강력사건과 생활범죄 사건 해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범죄예방과 검거.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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