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가나 대사 경북도 방문...새마을운동 전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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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2-0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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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운동 보급 및 우호교류 협력 방안 논의

디피에 아자코 쿠시(Difie Agyarko Kusi) 주한 가나 대사는 4일 조셉 아고(Joseph Agoe) 전권 공사 등 일행과 함께 새마을운동 보급을 요청하기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 이철우 도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디피에 아자코 쿠시(Difie Agyarko Kusi) 주한 가나 대사는 4일 조셉 아고(Joseph Agoe) 전권 공사 등 일행과 함께 새마을운동 보급을 요청하기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주한 가나 대사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가나 새마을운동 보급, 가나 현지에 지역기업 진출 등 경북도와 가나 간 우호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주한 가나 대사는 “서아프리카 연안에 위치한 가나는 정치와 치안이 안정돼 있고 연평균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국가”라면서 “가나에 한국의 지역개발 성공모델인 새마을운동이 전수된다면 가나의 경제․사회발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가나를 비롯해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전수를 요청하기 위해 잇따라 경북도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최고의 지역개발 모델로 인정하고 있고, 국제농업개발기금(IFAD)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기구에서도 계속적인 협력 요청을 받고 있는 만큼 경북도는 새마을세계화를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해외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시작해 2010년에는 본격적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했으며, 아프리카․아시아 15개국 50개 마을에 500여명의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새마을회 조직, 마을회관 건립, 주거환경 개선 및 소득증대 사업을 펼치는 등 저개발국에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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