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도 2%대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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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8-12-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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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2%대로 올랐다. 사진은 서울의 한 시중은행 내 금융상품 안내 책자.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2%대로 상승했다.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6%까지 높은 금리를 받을 수도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20∼0.30%포인트 인상했다.

농협 일반정기예금과 자유적립형정기예금은 1년 금리가 기존 연 1.25%에서 연 1.50%로 0.25%포인트 인상됐다. 주택청약예금 금리는 연 1.75%에서 연 2.00%로 올랐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자로 예·적금 금리를 0.10∼0.30%포인트 인상했다.

금리 인상 후 '위비 수퍼주거래예금2' 금리는 기본 연 2.00%, 최고 연 2.40%다. '아이터치 우리예금'은 기본금리 연 2.00%, 최고금리 연 2.30%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최고 연 6.00% 금리와 여행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여행적금'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1일부터 '1코노미스마트적금'의 기본이율을 연 1.90%에서 연 2.15%로 올려, 우대이율까지 2.75%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의 기본금리를 기존 연 3.00%에서 연 3.10%로 올렸다.

하나은행도 이달 6일 수신금리를 0.10∼0.30%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수협은행은 만 6세 미만 자녀 명의로 가입할 수 있는 'Sh쑥쑥크는아이적금'에 우대금리 시 최고 연 5.00%를 적용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1년 만기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기본금리도 모두 연 2.50%다. 케이뱅크도 우대조건이 없는 '코드K 정기예금' 1년 금리가 연 2.55%, '코드K 자유적금' 금리가 연 2.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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