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양수경 "남편 죽었는데 주식 파는 여자는 없다"…남편 故변두섭 대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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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2-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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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두섭 대표, 1982년 예당기획 설립…30년간 한국연예계 이끌어 온 인물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가수 양수경이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세상을 떠난 동생과 남편을 언급했다. 특히 남편 고(故) 변두섭씨는 사망 원인이 과로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정정돼 눈길을 끈 바 있다.

90년 중반까지 가요계를 휩쓸었던 ‘원조 디바’ 양수경의 소속사 예당 대표였던 변두섭 회장은 지난 2013년 세상을 떠났다.

1959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난 변 대표는 음악다방 DJ를 거쳐 연예 기획자로 거듭났다. 1982년 예당기획(현 예당컴퍼니)을 세운 뒤 최성수, 양수경, 조덕배 등을 배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서태지, 이승철, 듀스, 룰라 등도 변 대표의 손을 거쳐 간 것으로 알려졌다. 예당기획을 통해 약 30년간 한국 연예계를 이끌어온 것이다. 

예당은 사업 확장 과정에서 테라리소스 주식을 매입했다가 다시 파는 과정에서 큰 수익을 올려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양수경은 남편의 죽음 뒤 '양수경이 남편 사망 당시 주식을 바로 팔았고,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는 소문에 대해 "남편이 죽었는데 주식 팔고 있는 여자는 이 세상에 없을 것"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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