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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에 욕설" 서인영 사건으로 등돌린 팬심, '비디오 스타'로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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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12-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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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 캡처]

‘비디오스타’ 서인영이 욕설 논란을 언급, 당시를 회상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가수 서인영과 배우 배우 이선정, 정가은, 서인영, 서문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인영은 지난해 불거진 욕설 사건을 언급하며 자성의 뜻을 밝혔다. 그는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잘못된 행동이었다. 내가 어리석었던 부분이 있구나를 느꼈다”며 반성했다.

지난해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와 함께 가상 결혼을 체험하는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에 출연했다. 2008년 방영 당시 ‘우리 결혼했어요’ 당시 큰 사랑을 얻었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재회로 큰 관심을 모았던 바. 그러나 서인영은 촬영을 준비하던 도중 매니저에게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고 이를 한 스태프가 촬영,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서인영은 “빨리 나오고, 여기 한 명은 호텔에 가서 체크인하고 있으라고 해”, “XXX, 폭발하기 전에”라며 폭언과 욕설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위 사건으로 서인영은 해당 프로그램은 물론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어 긴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서인영은 대인기피증 등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이후 서인영은 여러 차례 해명하고 반성의 뜻을 전했지만 대중의 마음은 돌아오지 않았다.

지난 8월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도 서인영은 "대인기피증처럼 밥을 먹으면 쓰러질 것 같더라. 자숙하는 동안 좀비처럼 집에만 있었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며 "지금 생각해도 창피하고 너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욕설한 상대는 매니저였다. 워낙 편하게 지내는 매니저다"라면서 "제 성격이 일할 때 여성스럽지 않다. 그렇다고 매번 욕설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해명한 바 있다.

‘비디오스타’ 출연에도 불구 시청자들은 “욕을 떠나서 사람한테 그렇게 갑질 하는 건 아닌 듯”(아이디 ysko****), “본인보다 스태프들은 더 힘들었을 텐데. 전후사정은 알겠으나 꾸준히 방송하려면 진정성 있게 행동했어야 했다”(아이디 love****), “이젠 무슨 말을 해도 신뢰가 안 가네”(아이디 wad7****) 등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디오스타’에서 서인영은 눈물을 글썽이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 바. 서인영의 진심이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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