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영 아주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이 일일 연탄배달부로 변신했다.
아주그룹의 비영리기관 아주복지재단은 5일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지역의 소외이웃을 찾아 연탄 나눔봉사인 '사랑의 부싯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 회장을 비롯해 아주산업, 아주IB투자, 아주호텔앤리조트, 아주지오텍, 아주네트웍스, 아주오토리움 임직원 50여명과 '아주 좋은 꿈터' 아동청소년 10여명이 참여해 6000장이 넘는 연탄을 날랐다.
아주그룹은 이날 진행된 서울 동대문구를 시작으로 광명, 고양, 수원, 파주, 제주 등 계열사 사업장이 위치한 소재지 인근에서 총 4만3000장의 연탄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주그룹에 따르면 14년째 진행 중인 '사랑의 부싯돌'을 통해 전달된 연탄 나눔물량은 약 91만장에 이른다. 한 가구당 평균 200장을 전달한다고 가정하면 약 4500가구, 1만명 이상이 혜택을 받았다.
노미라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연탄가격 인상으로 소외이웃들의 겨울나기가 더 힘겨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은 정성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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