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이 수능 성적표 발표와 정시 비중 확대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증권시장에서 메가스터디교육은 전일 대비 300원(1.03%) 오른 2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5일 2만250원에 마감했던 주가는 한 달 사이 약 1만원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초·중·고교생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컨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고등사업 부문이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초중등 부문이 11.5%, 일반성인부문 12%, 기타사업 부문이 0.5%를 차지한다. 최대주주는 13.7%를 보유한 손주은 회장이다.
주가 상승 배경은 정시 비중 확대 기대감이 컸다. 숙명여고 답안지 유출 사태를 겪으면서 내신 성적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면서, 정시 확대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적도 뒷받침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246억원을 기록했다(이하 연결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38% 증가한 177억원이다. 지난 2분기 기록했던 분기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한 분기 만에 경신했다.
전 사업부 실적이 고루 개선된 가운데 고등 부문 매출액이 820억원(+40%, 전년 동기)을 거두며 가장 크게 늘었다. 초중등 부문과 일반성인 부문의 매출액은 각각 113억원(+38%, 전년 동기비), 137억원(+7%, 전년 동기비)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배부했다. 대입 정시 모집은 29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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