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9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연말연시 공직기강 해이 및 당면업무 소홀로 인한 시민불편을 예방하고,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과 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감찰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구본풍 부시장을 단장으로 4개반 13명으로 구성된 공직기강 감찰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상시 암행감찰(비노출)을 시행해 민원업무 소홀 등 직무태만 행위, 금품·향응접대 수수행위 등 부정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직무를 이용한 공직자의 갑질행위, 근무시간 준수 등 복무기강, 공무원 품위유지 위반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비위 행위 적발 시 단호히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공무원 품위유지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일벌백계’하고 소속부서에도 엄중히 경고해 공직자의 음주운전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들이 자유롭게 제보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감사반장에 바란다, 감사제보 및 갑질피해신고센터, 공직비리신고센터, 공직자부조리신고센터 창구도 운영한다.
이명주 시 감사담당관은 “연말연시에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엄중히 확립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서산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적극적 업무처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위반에 대해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적용해 관용처분하고 우수한 모범사례는 발굴 및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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