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5일 서울 센터마크호텔에서 종합여행 플랫폼인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외국어 버전 시연회를 개최했다.
코레일이 하나투어와 공동 개발한 이 플랫폼은 전국 열차와 160개 숙박시설, 350개 관광지 입장권 등 여행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코레일 홈페이지 다국어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금까지 외국인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기차 승차권만 구입할 수 있고 숙박과 관광지 입장권 등은 따로 예약해야 했다.
서비스는 안정화 시기를 거쳐 내년 1월에 이용자의 수정의견을 반영한 베타버전을 오픈한다. 정식 서비스는 3월 1일 예정이다. 중국어 외에 영어와 일본어 버전도 준비 중이다. 베타버전 오픈 기간 모바일 시스템 구축에도 주력해 정식 서비스가 되는 3월께 모바일도 함께 오픈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nline Travel Agency)를 통해 판매망과 구매 가능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숙박요금은 대표 글로벌 OTA인 익스피디아 수준 또는 그보다 낮게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하나투어 해외지사를 통해 홍보 마케팅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자유여행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철도를 포함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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