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브렉시트 표결로 후룬퉁 연기" 4거래일만에 반락한 상하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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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8-12-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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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61%↓ 선전성분 0.32%↓ 창업판 0.22%↓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상하이종합지수가 5일 나흘 만에 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6.15포인트(0.61%) 내린 2649.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5.21포인트(0.32%) 하락한 7928.51로 장을 마쳤다. 반면 창업판 지수는 3.01포인트(0.22%) 오른 1381.77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337억, 1885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시멘트(-1.35%), 금융(-1.28%), 교통운수(-1.23%), 조선(-1.13%), 석유(-1.11%), 발전기기(-1.0%), 전력(-0.99%), 석탄(-0.99%), 건설자재(-0.95%), 가전(-0.84%), 철강(-0.84%), 전자부품(-0.83%), 부동산(-0.83%), 자동차(-0.78%), 기계(-0.72%), 호텔관광(-0.72%), 전자IT(-0.64%), 화공(-0.52%), 환경보호(-0.3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22%) 등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류(0.83%), 바이오제약(0.78%), 농임목어업(0.42%), 의료기기(0.36%), 비철금속(0.35%) 등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중국 태평양증권은 중국증시가 역사적 저점에 위치해 있다며 잇단 개혁조치, 미국 금리인상 속도 조절, 위안화 절하 압력 약화, 후강퉁·선강퉁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향후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14일 런던거래소에서 열릴 예정됐던 상하이와 런던증시를 연결하는 후룬퉁(滬倫通) 출범식이 갑작스럽게 취소됐다며 크리스마스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11일 치러질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투표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47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보다 0.67%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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