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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재활훈련기기 기업 네오펙트가 5일 미국 내 의료전문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네오펙트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87% 오른 7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17.65% 오른 8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네오펙트는 전날 미국 현지 법인에 600만 달러를 출자해 의료전문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 중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시에 지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미국 법인에서 자사가 개발한 뇌졸중 및 치매 환자의 디지털 재활훈련기기를 환자들이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0년 네오펙트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지난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통합 재활 플랫폼 '라파엘'을 선보였다. 올해 매출액은 20억원, 영업손실은 24억원을 기록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뇌졸중, 치매 등 운동, 인지장애 환자가 증가하며 재활 치료 수요가 늘고 있어 라파엘 플랫폼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NK투자증권은 네오펙트의 내년 예상 매출액을 132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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