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3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청년 소상공인 포럼’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전국 소상공인 대표 50여 명이 모여 ‘청년 소상공인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포함해 축구 동호회 온라인 매칭 시스템 업체 ‘탑싸커’ 김호중 대표, 온라인 쇼핑몰 ‘에스더문’ 문동성 대표, 제과점 ‘브레드 메밀’ 최승수 대표, 나도성 한성대 교수 등이 나섰다.
김호중 대표는 “정부의 청년 및 소상공인 대책은 줄을 잇고 있지만, 자금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은 현장에서 막막할 따름”이라며 “청년 소상공인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멘토단과 연결시켜주는 시도가 큰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멘토단은 나도성 교수, 송갑호 경영기술지도사회 회장,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소상공인연합회가 구성한 청년 소상공인 특별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나도성 교수는 “우리나라 소상공인 정책은 1000여 가지가 넘어 세계적 수준이지만, 체감이 어렵다”며 “청년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하나로 모으고, 자금 지원과 판로 확보, 홍보 등을 전문가 멘토링 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승재 회장은 “청년들은 창의성을 발현해 소상공인 업계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며 “교수, 소상공인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멘토링을 통해 자금, 경험, 마케팅 능력과 더불어 상인정신을 고취시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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