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 민원부서 741개소에 비상벨 설치...91%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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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8-12-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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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개 시·군 677개소 설치, 내달 4개 시·군 64개소 완료예정"

비상벨이 설치된 경기도청 민원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도내 민원담당부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도내 741개 민원부서에 비상벨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11월말 기준으로 전체 목표의 91%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 9월부터 시·군 협조아래 현재까지 29개 시군 677개소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다음달까지 나머지 64개 민원실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8월 경북 봉화군의 한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민원담당공무원 2명이 사망하자 관련부서에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도는 세무과와 교통지도과 등 민원인 방문이 빈번한 부서에도 비상벨을 설치해야 한다는 시군 요청에 따라, 당초 계획인 701개소보다 40개소가 늘어난 총 741개소로 설치대상을 확대했다.

도 관계자는 “비상벨은 민원폭력 등 긴급상황 발생시 초동대처에 꼭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장치"라며 “모든 민원부서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해 담당공무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상벨이 설치된 곳은 총 701개 민원실 가운데 134개소(19%), 안전요원이 배치된 곳은 137개소(20%)였다. 비상벨과 안전요원 둘 다 없는 곳은 432개소로 61%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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