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아이패드 중 가장 밝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이어폰 잭과 홈버튼을 없앤 '뉴 아이패드 프로'가 국내 공식 출시된다.
통신3사는 애플의 '뉴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고 7일부터 판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7일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애플 '뉴 아이패드 프로' 판매를 시작한다. 화면과 내장메모리 크기가 다른 총 8개 모델이 출시된다.
출고가는 117만7000~244만2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T탭 18요금제(월 1만9800원) 기준 9만5000원이다.
KT 고객들도 7일부터 KT대리점과 KT숍을 통해 신규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할 수 있다. KT는 '데이터투게더 Large' 요금제를 제공한다. 데이터투게더 Large는 월 1만1000원에 데이터 1G가 제공되며, 모회선인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KT 데이터ON 프리미엄 사용 고객은 데이터투게더 Large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50G 데이터가 제공된다. 데이터ON 비디오 고객의 경우, 데이터투게더 Large로 모회선의 기본 제공량인 100G를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U+샵'에서 신형 아이패드 프로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입고알림 신청'을 진행한다. 신청 고객들은 7일부터 기기 입고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락을 받을 수 있다. 가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 및 12.9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새롭게 설계된 백라이트를 적용한 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애플에서 선보인 디스플레이 중 가장 밝고 색 정확도가 높다. 밝은 디스플레이는 실내와 실외 모두에서 자연스럽고 정확한 시각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A12X 바이오닉 칩은 차세대 뉴럴 엔진을 탑재하고 대부분의 노트북 PC를 앞서는 성능을 자랑한다. 전작보다 2배 빠르게 그래픽을 처리할 수 있으며, 아이패드 시리즈 중 최초로 페이스 ID도 지원한다.
뉴 아이패드 프로는 AR기기에 특화됐다. 진화한 카메라와 센서, 개선된 4개의 스피커 오디오, 큰 뷰파인더는 최고의 AR 성능을 지원하며 차세대 AR 앱들을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새로운 USB-C 포트와 기가바이트급 LTE, 최대 1TB의 저장 용량을 통해 어디서나 고성능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USB-C 커넥터가 라이트닝 커넥터를 대체해 외부 5K 디스플레이에 연결하거나 고대역폭 전송을 지원하며 카메라와 악기, 기타 액세서리와 최대 2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USB-C를 활용하면 아이패드로 아이폰도 충전 가능하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이어폰 잭을 없애고 완전한 블루투스를 지향한다. 아이폰처럼 홈 버튼도 사라졌다. 이는 베젤을 최소화하는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 디자인 트렌드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제품은 가볍고 얇은 게 특징이다. 두께는 5.9mm, 무게는 11인치 모델 기준 468g에 불과하다.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2세대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 프로에 자석으로 부착되며 이 상태에서 무선으로 충전된다.
새로운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단순하면서도 더 폭넓은 사용이 가능하도록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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